'도봉 양말상회'에서 구매 가능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도봉 양말 공동브랜드 '핏토(Feeto)'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핏토는 도봉 양말 제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도봉양말제조연합회(회장 박병수)가 주축이 돼 양말 제조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만들었다.
앞서 구는 기존 저가·단순하청 구조 양말 제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공동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도봉구 양말상회'를 열고 도봉양말제조연합회 등 양말 제조업 종사자들과 함께 브랜드를 개발했다.
핏토는 발가락(Toe)부터 뒤꿈치(Heel)까지 발(Feet)을 전체적으로 감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디자인은 간단하면서도 힘 있는 영문 텍스트로 이뤄졌다고 구는 소개했다.
구는 지난달 공동브랜드 최종 네이밍과 디자인 선정을 마치고 상표 등록 신청까지 완료했다.
도봉 양말 공동브랜드 제품은 도봉구 양말상회에서 구매할 수 있다. 향후 온라인쇼핑몰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다음달에는 'LA한인축제'에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브랜드에 도봉 양말의 현대성과 전문성을 담고자 했다"며 "전통과 혁신이 결합된 브랜드는 양말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양말 제조업 종사자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공동브랜드 개발을 이뤄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핏토가 도봉구를 넘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양말 브랜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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