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당국자에게 협상 상황 보고받을 것"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24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에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AFP통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하마스 고위 관계자는 이 같이 밝히고 "대표단은 이집트 고위 정보 당국자들과 만나 현재 진행 중인 가자 휴전 회담 진전 상황을 보고받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하마스가 "그렇다고 (휴전) 협상에 참여하겠다는 뜻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하마스는 지난주 도하에서 시작된 이번 (휴전) 협상에 처음부터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2~23일 카이로에서는 가자 휴전 협상이 진행됐다. 이와 관련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지난 23일 "어젯밤 카이로에서 건설적인 논의를 했고, 논의는 오늘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이집트-가자 국경 일부에서 이스라엘군을 철수하는 데 동의해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가자 휴전 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23일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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