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외 디자인 호평…가격 인상에도 관심 집중
K8은 기아의 준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인 EV9을 닮았으면서도 세단으로서 날렵한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날 K8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K8'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계약에 돌입했다.
이번 K8은 이전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외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기아의 첨단 이미지를 녹여낸 전기차 EV 시리즈와 유사하면서도 세단 특유의 날렵함을 담았다.
실내는 더 고급스러워졌다.
크래시 패드 중앙에서 시작해 1열 양쪽 도어까지 승객을 감싸듯 이어지는 실버 라이닝 다크 우드그레인 내장재가 기하학적인 패턴의 스피커 그릴과 조화를 이룬다.
특히 K8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다수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가장 낮은 트림에서도 운전자 편의가 대폭 개선된 것이다.
실제 K8 2.5 가솔린 모델 중 가장 낮은 트림인 노블레스 라이트에는 ▲차로 유지 보조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여기에 외장 색상에 ▲아이보리 실버 ▲선셋 베이지 등 신규 2종을, 내장 색상에 ▲라운지 브라운 투톤 ▲뉴트럴 베이지 투톤 ▲딥씨 네이비 투톤 등 신규 3종을 추가해 선택폭을 더 넓혔다.
◆3.5% 특별 금리 혜택 등 부담 낮췄다
이번 K8 가격은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와 편의사양 대거 추가로 이전 모델보다 300만~400만원 정도 올랐다.
하지만 이 수준의 가격 인상에 국내 소비자들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이전 모델과 비교할 때 상품성이 대폭 높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아는 K8 전용 구매 프로그램 트리플 밸류케어를 도입해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은 최소화한다.
이 프로그램은 ▲3.5~4.5% 수준의 특별 금리 할부 ▲차량 유지 보수 및 관리·정비 편의성을 높여줄 케어 서비스 ▲최대 70% 수준 중고차 잔존 가치 보장 등을 포함한다. 차량 구매 시 가격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잔존 가치도 보장해 프리미엄 세단의 가치를 지켜주는 것이다.
업계에선 전반적으로 상품성을 대폭 높인 K8 부분 변경 모델이 적절한 구매 프로그램과 만나 침체된 세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본다.
정원정 기아 부사장은 "트리플 밸류케어를 운영해 차량 구매에서부터 소유, 대차의 전 과정에서 더 많은 가치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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