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핸드볼, 스웨덴에 21-27 패배…8강 진출 적신호[파리 2024]

기사등록 2024/08/01 19:45:00 최종수정 2024/08/01 21:44:52

1차전 승리 후 3연패

[파리=뉴시스] 최동준 기자 = 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신은주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08.01. photocdj@newsis.com

[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적인 강호인 스웨덴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승리까지 닿지는 못했다.

한국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4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21-27로 패배했다.

1승 3패가 된 한국은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덴마크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A조에서 한국은 1승3패를 기록 중이다. A조 5위.

1차전 독일과의 경기 승리 후 3연패에 빠졌다.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독일, 슬로베니아의 4차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한국, 독일, 슬로베니아가 모두 1승4패로 조별리그를 동일한 승점으로 마칠 때는 세 팀 간 골득실에서 앞서는 팀이 8강에 오르게 된다.

덴마크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한국을 이끄는 헨리크 시그넬 감독의 국가이기도 한 스웨덴은 핸드볼 강국이다.

한국은 경기 초반 상대에게 끌려가는 모습이었다.

경기 초반까지는 2-2로 팽팽함을 유지했다.

하지만 스웨덴은 전반 6분32초에 나온 득점을 시작으로 연신 한국 골망을 흔들며 크게 앞섰다.
[파리=뉴시스] 최동준 기자 = 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강은혜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08.01. photocdj@newsis.com

한국은 쉽게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은 후반 14분26초에 나온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득점을 시작으로 내리 3득점을 뽑아내면서 18-20까지 간격을 좁혔다.

스웨덴은 몰아치는 한국에 당황한 듯,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더 간격을 좁히려고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지만 끝내 스웨덴을 넘진 못했다.

다시 흐름을 되찾은 스웨덴은 한국을 상대로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강경민(SK)이 5득점을, 신은주(인천광역시체육회), 강은혜(SK), 우빛나(서울시청) 등이 각각 4득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파리=뉴시스] 최동준 기자 = 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한국 헨릭 시그넬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08.01.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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