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날에도 낮 최고 36도 '무더위'…일부 지역 소나기[내일날씨]

기사등록 2024/07/31 17:16:45 최종수정 2024/07/31 19:16:52

중부 가끔 구름 많고 남부·제주 '맑음'

낮 최고 30~36도, 밤 '열대야' 현상 유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여의대로 일대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3.08.0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8월의 첫날인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며 매우 무덥겠다. 밤 사이에는 기온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31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며 "늦은 오후에는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북부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2~25도, 최고 29~33도)보다 조금 높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겠다.

이날부터 다음 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 내외 ▲경기북동부 5~10㎜ ▲강원영서북부 5~10㎜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3~30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30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수원 33도, 춘천 32도, 강릉 36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6도, 부산 32도, 제주 34도다.

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과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고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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