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천만 관광 임실시대 함께 하겠다"

기사등록 2024/07/26 14:49:00

'민생투어 도민과의 대화' 위해 임실군 방문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
26일 민생투어 '도민과의대화'를 위해 김관영 전북지사가 임실군을 방문했다.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열린 '도민과의대화'에서 도정 주요 정책방향 설명을 마친 김관영 도지사(앞 왼쪽 네번째)를 비롯해 심민 임실군수(앞 왼쪽 다섯번째), 장종민 임실군의장(앞 왼쪽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천만 관광 임실시대', 백년대계 전북특별자치도'란 문구를 들고 전북과 임실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가 '민생으로 한 걸음, 행복으로 만 걸음…민심을 듣고, 민생을 살리겠습니다'를 주제로 한 민생투어로 임실군을 방문했다.

26일 민생투어 도민과의 대화를 위해 임실군을 방문한 김관영 지사는 "1000만 관광 임실실현과 2025년 임실방문의 해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실군이 전북을 넘어 전국의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지난 10년간의 놀라운 변화에 심민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과 임실군민의 단합된 힘이 만들어 낸 결과일 것"이라고 했다.
     
이날 먼저 임실군의회를 방문한 김 지사는 장종민 의장과 군의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이어 브리핑룸을 찾아 임실군청 출입기자들에게 도정에 대한 임실지역의 여론과 분위기를 전해 들었다.

기자단은 이 자리에서 지난 1965년 섬진강댐 건설 이후 반세기 넘게 전국 다목적댐 중 유일하게 순환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옥정호 순환도로의 개설 필요성을 설명했다.

지난해 관광객 유입 급증에 생활인구 850만 명을 넘어섰고 육군 35사단과 호국원, 옥정호,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방문객 급증에 따른 'KTX 임실역' 정차의 시급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관영 지사는 "서울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면 전북에 오면 꼭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가보시고 올 때는 꼭 임실치즈 선물을 사가시라고 말한다"며 "임실은 정말 전국적인 관광지로 많이 알려지고 있어 KTX 임실역 정차 필요성에도 공감한다"고 말했다.

또 "내년 임실방문의 해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지역을 찾아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이어 군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도정 주요 정책방향을 설명하며 "함께 도전하면 함께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의 '도전경성(挑戰竟成)' 정신으로 전북특자도의 백년대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군민들은 임실군청소년수련원 생활관 리모델링사업을 위한 예산 10억원의 지원을 건의했고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옥정호 개발현안 해결 ▲축사시설 악취저감 방안 등에 대해 김관영 지사의 협조를 요청했다.

도민과의 대화를 마친 김관영 지사는 임실군 신평면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로뎀하우스를 방문해 장애인의 재활·자립을 위해 힘쓰고 있는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임실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장보기 행사 등을 통해 민생물가의 현장을 직접 살피기도 했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을 방문해 주신 김관영 지사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임실군 발전과 임실군민의 행복, 더 나아가 전북특별자치도민의 행복을 향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