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특보' 발효…남해안·제주도 소나기

기사등록 2024/07/26 08:43:56 최종수정 2024/07/26 10:14:52

시간당 30~50㎜ 소나기 내리기도

낮 최고 29~34도…서울·대구 34도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25일 오후 인천 남동구 중앙공원에서 시민들이 분수대에서 나오는 물줄기를 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7.25.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전날(25일)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26일 금요일은 전국 대부분에 무더위가 이어지고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이다"고 예보했다.

또 "오늘과 내일(27일) 시간당 30~5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남해안·지리산·제주도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지겠다.

이날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내륙·산지 5~60㎜(많은 곳 80㎜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 5~10㎜ ▲대전·세종·충남·충북 5~60㎜(많은 곳 80㎜ 이상) ▲전북 5~60㎜(많은 곳 80㎜ 이상) ▲대구·경북 5~60㎜(많은 곳 80㎜ 이상)가 되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9~3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4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전주 32도, 광주 30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제주 31도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 먼 바다(서해 중부 안쪽 먼 바다 제외)와 남해 먼 바다, 제주도해상(북부 앞 바다 제외)에서 초속 10~20m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물결 2.0~4.0m(제주도 남쪽 먼 바다 최대 5.0m 이상)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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