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칸 유니스 지하터널서 찾아 본국에 송환
BBC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 남부 칸 유니스에서 작전을 벌이던 도중 하마스 지하터널에서 자국민 시신 5구를 찾아 본국으로 옮겼다.
시신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피란민을 위해 칸 유니스에 지정해 놓은 '인도주의 구역' 안에 하마스가 파놓은 지하터널에서 발견됐다.
이스라엘 군인 4명과 민간인 1명 총 5명 인질의 시신이 이번에 수습됐다.
라비드 카츠(51), 오렌 골딘(33), 토메르 아히마스(20), 키릴 브로드스키(19) 등 군인 4명은 작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 날 살해됐으며 하마스가 이들 시신을 가자지구로 가져간 간 것으로 파악됐다.
유치원 교사로 알려진 마야 고렌(56)은 지난해 10월7일에 살해됐는 지 또는 인질로 잡혀온 이후 살해됐는지 명확하지 않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민간인을 포함해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0여 명을 납치해갔다.
이중 약 절반가량은 작년 11월 일주일간의 휴전 기간 이스라엘 감옥에 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과 맞교환 형태로 석방됐다. 이스라엘 측은 111명의 인질이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고, 약 39명의 시신이 가자지구에 남아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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