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미래도시 구상하다" 청년 건축학도 전시회

기사등록 2024/07/24 10:36:17

'청년 그라운드 조성 및 도시개발 구상 프로젝트'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건축학부 '도시설계론' 수업 연장선

[안산=뉴시스]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왼쪽 첫번째)이 23일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청년 그라운드 조성 및 도시개발 구상 프로젝트' 전시회에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건축학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2024.07.24.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학생들이 안산의 미래도시 구상안을 전시했다.

24일 안산시에 따르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건축학부 학생들이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청년 그라운드 조성 및 도시개발 구상 프로젝트' 전시회를 시작했다. 전시는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 출품 작품들은 학생들이 안산 중앙역, 고잔역 등 역세권 일대를 분석·연구해 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태 구상한 안산의 혁신적인 도시 브랜딩 모델이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건축학부 4학년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청년 주거 안정과 공간복지를 위한 혁신적인 도시계획 모델 '안산 청년 그라운드'를 주제로 한 정식 과목, '도시설계론'을 수강하고, 안산청년센터 상상대로의 청년 주거정책 사업과 접목한 작품을 준비했다.  

전날 열린 전시설명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백동현 한양대 ERICA 부총장, 문지원 안산 상상대로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구상안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미래 안산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직접 앞으로 정주할 안산에 밑그림을 그렸다. 실제 시책에 반영되기 때문에 더 의미 있는 관·학 협업 프로젝트다. 청년들이 정주할 터전으로 변모시키는 데 중요한 기반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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