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139명 설문 응답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 20일부터 9일 동안 진행됐으며, 취업청년 정착수당 지원 참여자 232명 가운데 139명이 참여(응답률 59%)했다.
시는 취업청년 정착수당 지원 만족도 조사 등 17문항을 정해 구글 폼 설문조사를 활용해 설문을 진행했다.
관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김제시 거주 청년(18~39세) 대상으로 최대 5년간 1800만원을 지원하는 시책으로, 올해 5년 차를 맞이해 첫 졸업자까지 포함된 설문으로 이뤄졌다.
조사에서 '취업청년 정착수당' 참여자 중 96.4%가 시책에 대한 전반적 만족함에 응답했으며, 90.7%가 김제시에 주소를 유지하는 데 정착수당이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또 취업청년 정책수당은 81.3%가 생활비로 활용했으며 11.5%는 저축에 재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착수당 지원으로 생활에 보탬은 되나 관내 기업의 낮은 급여로 애로를 겪고 있다는 응답비율이 57.6%로 낮은 급여가 여전한 문제로 나타났다.
'취업청년 정착수당 지원이 종료된다면 거주지 이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80.6%가 ‘아니요’라고 답했으며 19.4%는 ‘이전 계획이 있다’고 했다.
또 ‘3개월 지급이 아닌 매달 받는 지원금’이나 ‘전세 보증금 지원’, ‘현금 지원정책’, ‘교통비 수당’ 등의 의견이 나왔으며 ‘재직기간에 따른 근속지원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시는 청년정책에 5개 분야(일자리, 창업, 주거복지, 교육문화, 청년주도활동) 51개 사업에 총사업비 93억원을 투입해 청년 친화도시 조성에 나가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청년취업 정착수당 지원이 올해로 5년을 넘어섰고 설문조사 결과 많은 청년들의 만족도가 90%를 뛰어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청년들이 원하는 맞춤형 청년정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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