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9.6%·개혁신당 3.3%·무당층 12.4%
3주전 조사에 비해 국힘 2%p↑, 민주 1.7%p↑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결과가 17일 나왔다.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1.0%, 민주당 지지율은 30.0%로 각각 집계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1.0%p(포인트)로 오차범위(±3.1%p) 밖이다.
직전 같은 조사인 6월25~26일 조사때는 국민의힘 39.0%, 민주당 28.3%였다. 3주 전과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2.0%포인트, 민주당은 1.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에이스리서치 관계자는 "양당 모두 지지율이 상승한 것은 여야 모두 전당대회를 앞두고 관심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인된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대구·경북(54.1%), 남성(42.5%), 70대 이상(54.8%), 국정수행 긍정평가층(82.6%)에서, 민주당 지지층은 광주·전라·제주(41.8%), 여성(33.9%), 40대(39.0%), 국정수행 부정평가층(45.1%)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광주·전라·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우세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서울(40.5%·민주 26.6%), 인천·경기(39.0%·민주 32.4%), 대전·충청·세종·강원(39.6%·민주 31.9%), 대구·경북(54.1%·민주 20.6%), 부산·울산·경남(52.4%·민주 24.9%)에서 민주당에 앞섰다.
조국혁신당은 9.6%, 개혁신당은 3.3%, 진보당은 1.5% 지지율을 나타냈다.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2%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11.6%, '잘 모르겠다'는 0.8%다.
이번 조사는 ARS조사(무선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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