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에 강풀 원작 영화화한 남현 대표 선임

기사등록 2024/07/15 16:15:18
[고양=뉴시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남 현(54) 대표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남현 신임 대표이사는 1993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영상사업단 근무를 시작으로 공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문화예술콘텐츠 기업 임원 및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유)그대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재직 시 강풀의 웹툰 원작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공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해 전국의 공연장, 극장에서 성공적으로 흥행시켰다.

또 '뽀로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오콘 영화사업본부장 재직 시 '뽀로로' 첫번째 극장판을 기획·제작해 1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는 등 성공을 거뒀다.

최근 ㈜오콘 계열사 대표이사 재직 시에는 차세대 미래형 콘텐츠 흐름인 VR, AR, XR 실감콘텐츠 및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면서 '콘텐츠와 공간의 결합'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갔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고양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시민들의 삶이 풍부해지도록 30년간의 콘텐츠기획자로서 또한 문화예술경영전문가로서의 경험들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남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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