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고, 광주형 마이스터고로 최종 지정됐다

기사등록 2024/07/07 14:43:10

광주교육청 밝혀

교육발전특구 예산 활용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광주=뉴시스] 광주시교육청 전경. (사진 = 광주시교육청 제공). 2024.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교육청은 지역 직업교육 선도모델 구축 정책인 광주형 마이스터고로 광주공업고등학교를 최종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광주형 마이스터고는 미래 산업과 지역 전략 산업 분야를 융합한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로컬 마이스터고 형태의 특성화 고등학교이다.

광주형 마이스터고는 올해 초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주요 전략인 공교육 혁신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인재 양성의 주요 추진 과제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특별교부금을 활용할 수 있어 자체 예산 부담을 줄이고 효율을 극대할 수 있다.

광주형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학교는 우수신입생 유치를 위한 기존 마이스터고 입학 전형 적용, 학급당 학생수 18명, 1학급 운영학과에 대해 학급당 교원 2.4명 지원, 전문교과 교원 전보 2년 유예, 자율학교 지정 추진 지원을 통한 교장공모 및 초빙교원 확대, 교육발전특구 예산 및 자체 예산 지원 등 기존 마이스터고에 준하는 지원을 받는다.

광주공고는 광주형 마이스터고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기존 13개 학급을 8개로 축소하고 AI반도체과 등 학과명을 지역 전략산업에 맞춰 변경하는 등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공업고등학교가 광주형 마이스터고 지정을 계기로 재도약해 지역 직업교육이 다시 전성기를 누리고 나아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광주형 마이스터고의 성공적인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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