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옆 코레일 서울본부 3시간30여분 만에 완진…인명피해 없어(종합2보)

기사등록 2024/07/06 15:01:21 최종수정 2024/07/06 15:38:52

오전 9시43분 건물 4층서 화재

내부에 있던 직원 30여명 대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서울 중구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와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다. 코레일은 서울본부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화재진압은 27분 만인 10시7분에 완료됐다고 밝혔다. 2024.07.0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6일 오전 9시43분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에서 발생한 불이 3시간30여분 만에 모두 꺼졌다.

소방당국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건물 4층 피트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피트를 타고 8층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내부에 있던 직원 30여명이 대피했다.

소방은 인원 177명 차량 46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20분 만인 오전 11시3분 첫 불길을 잡았다. 이후 오후 1시10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발생 3시간30여분 만이다.

한편 이번 화재로 코레일은 자동발매기 장애가 발생해 역 창구에서 입석 승차권을 발행 중이다. 정상 운영 중인 서울·익산·광주송정·정읍역 이외의 역 창구에서는 입석으로 발매 후 차내에서 발권하면 된다.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 열차 내 승무원 발권 시스템은 정상 운영 중이다. 열차도 모두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화재 발생 원인은 관계기관에서 조사 예정"이라며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한다.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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