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 한때 비, 체감 최고 33도…강수량 최대 80㎜

기사등록 2024/07/06 06:05:00 최종수정 2024/07/06 13:30:52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6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가끔 비가 내리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

충남권은 밤까지 비가 내리며 비는 오전 한때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다음 날인 7일까지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많은 곳에는 무려 100㎜ 이상의 비가 내리며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취약 시간대인 밤사이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야영을 자제하고 물의 역류를 대비하며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또 습도가 높아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는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매우 무덥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인 지역이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는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의 강풍이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불겠다.

서해 중부 해상은 바다 안개가 끼는 지역이 있으며 섬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천안·계룡 22도, 세종·태안·청양·당진·대전·공주·아산·금산·부여 23도, 서산·서천·논산·예산·홍성·보령 24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태안·서산 28도, 당진 29도, 서천·홍성·보령 30도, 계룡·아산·청양·부여·예산 31도, 천안·논산·세종·대전·공주 32도, 금산 33도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수치는 오전과 오후 ‘좋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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