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박준모 의원과 국민의힘 김주석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시 의회는 3일 제294회 임시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신임 박 의장과 김 부의장은 이날 의원 2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장단 선거에서 각각 찬성 16표, 무효 3표, 기권 1표를 얻었다.
박 의장은 “의회의 민주성과 투명성과 의회 운영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가운데 열린 의회 확립과 함께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시정 발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재선의원으로 제8·9대 안양시의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 도시 건설위원회 위원과 총무 경제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으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부대변인을 지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3일 총회를 열어 저녁 식사 자리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폭언하는 등 소란을 피운 같은 당 A 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A 의원은 지난 1일 평촌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동료 의원들과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의원실 배치 등을 놓고 다른 의원들과 말다툼하다 술에 취해 테이블을 넘어뜨리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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