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대첩 일어난 1592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10일까지 접수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오는 10일까지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진주성 야경을 배경으로 역사체험극 도보투어 '백투더 1592 진주성' 참가자를 모집한다.
'백투더 1592 진주성'은 진주대첩이 일어난 1592년에 활동했던 세계의 위인들을 주제로 한 역사 스토리텔링 도보투어다.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시민 장군부터 천문학계의 두 천재 갈릴레이와 케플러,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 세계적인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스토리를 관객참여형 상황극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진주성 공북문에서 시작해 임진대첩 계사순의단, 촉석루, 김시민 장군 동상 순으로 이동하며 현장에서 펼쳐지는 연극에 즉석으로 참여하게 된다.
연극은 1막에서 과학 퀴즈를 풀고, 2막에서는 등장인물로 참여하는 등 공연 내내 관객과 소통하면서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참가 신청한 11세 이상의 진주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12~13일 양일간 2회(오후7시30분, 오후9시)씩 총 4회 진행된다.
참가를 원할 경우 포스터에 있는 QR코드에 접속하거나 리버나이트 진주 인스타그램(@river_night_jinju)에 게시된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회차별 30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진주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촉석루와 남강 등 진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야간관광 특화도시 진주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보고 진주를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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