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30일까지 개최…주요식물 종자·표본 전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1층 전시실에서 '사명(使命·mission), 미래를 지키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산촌 활력을 되살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기후위기에 대응한 종자 보전 가치와 산림 내 작물재래원종(CWR) 중심 식물 수집·연구성과, 중앙아시아 현지외 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협력 네크워크 활동, 종자 보관 과정, 주요식물 종자 및 표본 등을 볼 수 있다.
기상이변으로 인해 생존위기에 놓인 대표식물이자 봉화지역 특산물인 사과와 함께 야광나무, 능금나무도 전시된다.
전시 기간 중 생물종다양성과 생물간 상호작용 이해를 위한 대형 젠가 체험과 종자 관련 퀴즈가 운영된다.
사과 결실기에는 춘양 사과를 활용한 원데이 쿠킹클래스와 시식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전시·미술 분야 일류 교수, 학생 23명과 봉화지역 사과재배 농가, 종자 연구진들이 수목원 조성 이후 최초로 협업해 추진한 전시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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