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의약품 유통 94조7000억원…전년 대비 6.6% 증가

기사등록 2024/06/26 09:59:03

심사평가원, 완제 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 발간

생산 25조, 전년 대비 5.2% 증가…수입 4.8% 감소

[서울=뉴시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사 전경. 2021.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내 완제 의약품 생산·수입 및 공급실적 주요통계를 수록한 2023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전체 의약품 유통금액은 94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6.6% 증가했으며, 2021년 이후 연평균 약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의약품 유통금액은 제약사와 요양기관 간 직거래 및 도매를 통한 공급 등 모든 공급금액이 반영된 것으로 도매상이 52조8000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약 55.8%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조사 31조5000억원(33.2%), 수입사 10조4000억원(11.0%)순으로 나타났다.

생산금액은 25조9792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고, 수입금액은 7조6976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의약품 유통금액 중 요양기관 공급은 38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그 중 급여의약품이 31조8000억원으로 82.8%를 차지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약국이 24조5000억원으로 63.9%였고 다음으로 종합병원급 8조5000억원(22.2%), 의원급 3조1000억원(8.1%), 병원급 2조원(5.2%) 순으로 나타났다.

소수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은 "이번 통계집이 국내 완제 의약품 유통현황을 파악하는 유의미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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