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공장 화재 비상발령 해제…실종자 1명 수색 계속

기사등록 2024/06/25 08:09:26 최종수정 2024/06/25 09:20:33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24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현장 수습 및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2024.06.24.  jtk@newsis.com
[화성=뉴시스] 양효원 기자 = 30명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시 서신면 리튬 배터리 제조·판매 공장 아리셀 건물 화재 관련 비상발령이 모두 해제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5일 0시41분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7시부터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30분부터는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6개 기관 30여 명이 참여하는 합동감식이 이뤄진다.

화재는 전날 오전 10시31분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연면적 2362㎡, 3층짜리 철콘조기타지붕 건물로 리튬을 취급하는 곳이다. 최초 발화는 11동 가운데 3동 건물 2층에서 일어났다. 2층은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작업이 이뤄지는 장소로 전해졌다.

경기소방은 화재 직후인 오전 10시54분 대응 2단계를 발령, 진화작업을 벌였다. 큰 불길은 화재 5시간가량 만인 오후 3시15분 잡혔다.

화재로 2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6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1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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