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진도대교 계측시설' 10년 넘었다…"연말까지 재구축"

기사등록 2024/06/21 09:50:36 최종수정 2024/06/21 10:46:52

국토안전관리원, 5억9000여만원 투입

[진주=뉴시스] 국토안전관리원 표지석.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은 전남 해남군 제2진도대교의 계측시설을 올해 연말까지 새로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에 설치한 기존 계측시설이 법정 내용 연수인 10년을 초과해 노화한 데 따른 것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올 연말까지 5억 9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풍향·풍속계 등 교량 유지관리용 계측시설과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른 지진 관리용 계측시설을 모두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제2진도대교는 해남군과 진도군을 연결하는 해상 사장교다. 지난 2005년 기존의 진도대교 옆에 새로 건설됐다. 1984년 국내 최초의 사장교로 준공된 진도대교와 나란히 서 있는 쌍둥이 교량으로 국토안전관리원이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계측시설이 새로 설치되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진도대교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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