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전사 임직원 22명이 지난 1일 치러진 자금세탁방지 업무능력 검정시험(TPAC)을 합격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체 20%가 넘는 수치다.

자금세탁방지 업무능력 검정시험은 한국금융연수원이 자금세탁방지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개발한 시험이다. 과목은 자금세탁방지 제도(글로벌 기준 및 국내 제도·500점)와 자금세탁방지 실무(위험평가, CDD, CTR, STR·500점) 등으로 구성됐다. 총 1000점 만점에 60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이다.

합격자에는 오세진 대표 등 자금세탁방지(AML) 조직에 속하지 않는 임직원 60%가 포함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소속 응시자 중 최고 득점 합격자(전체 4위)도 코빗에서 나왔다.

오 대표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자금세탁방지 등 이용자를 위한 중점 사항들을 전사 과제로 삼아 착실히 수행했다"며 "금융당국의 현장컨설팅 내용도 업무 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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