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러정상회담을 마친 뒤 "오늘 체결한 포괄적 동반자 협정은 무엇보다 조약 당사자 중 한쪽이 침략을 받을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협정에 따라 "러시아는 북한과의 군사 기술 협력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것은 서방이 우려했던 것이다. 러시아 전문가는 이 협정이 '아시아판 나토' 창설을 도모하는 한국, 미국, 일본에 대한 대응 성격일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북러는 또 두만강(러시아명 투마나야강) 국경 교량 건설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보건, 의학, 교육, 과학 분야 협력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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