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0일 부산시에 '에코델타시티 11블록(BL) 민간 참여 공공분양주택건립사업'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코델타시티 11블록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설계와 시공을 맡고 있으며,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총 1370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앞서 지난 4월 부산시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와 경관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의결됐으며, 공사는 이에 대한 조치계획을 수립해 사업 승인 신청 서류와 함께 접수했다.

공사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후속 절차인 건축전문위원회(건축구조·건축설비·토질 및 기초) 심의를 준비할 계획이다.

에코델타시티 11블록은 정부의 새로운 주거정책인 '뉴:홈(New:Home)' 일반형으로 공급되는 부산 최초 아파트로 전체 공급 물량 중 70%는 특별공급, 30%는 일반공급된다.

특별공급 70%은 신혼부부 20%, 생애 최초 20%, 기관추천 15%, 다자녀 10%, 노부모 부양 5%로 배정된다.

또 일반공급은 우선 공급인 순차제(납입인정금액인 저축 총액이 많은 순)로 24%, 잔여 공급인 추첨제로 6%가 배정될 예정이다.

이번 뉴:홈 공공분양주택에서 추첨제 도입은 1, 2인가구 증가에 따른 청년들의 당첨 기회를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

공사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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