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곳 추가 지정…경남 지정은 처음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보건복지부는 11일 경남 '경남도립사천노인전문병원'과 경기 '경기도립노인전문남양주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경남 지역에 치매안심병원이 지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치매안심병원은 전국 총 20곳으로 늘었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 등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와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담 간호인력 등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 있는 의료진을 갖춘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 제도를 운영 중이다.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 치매관리법령상 요건을 갖춘 기관이 신청하면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해 지정한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경기, 경남 두 지역에서 치매안심병원이 지정돼 해당 지역 치매환자 의료서비스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남 지역은 처음으로 치매안심병원이 지정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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