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한국가스공사, 동해 광구 제외해도 저평가 매력 부각"

기사등록 2024/06/11 08:29:01
[세종=뉴시스]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19일까지 2주간 천연가스 직수입사 및 직수입 예정사를 상대로 제조시설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가스공사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2024.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대신증권은 11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동해 광구를 제외해도 저평가 매력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동해 8광구, 6-1광구(븍쪽)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이 발표 이후 38% 상승했다"며 "역사상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PBR 0.37배) 상황에서 동해 가스·유전의 가스, 석유 개발 수혜 기대감이 저평가 해소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6.3% 증가한 2조4300억원으로 실적 정상화가 기대되고, 7월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통한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예상 주당배당금이 2170원(배당수익률 5.3%),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7배로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상향한다"며 "이는 올해 예상 주당 배당금 상향조정(배당성향 40%)에 따른 배당매력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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