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명 모여라"…서울시립과학관, '쉬흔 과학 프로그램' 운영

기사등록 2024/06/04 06:00:00 최종수정 2024/06/04 06:32:51

5060 과학 나들이…10~25명 단체 접수

전시해설, 사이언스쇼, 영상관람 진행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지천명을 위한 과학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서울시립과학관은 만 50세 이상의 장·노년층을 위한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쉬흔(쉰)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과학관 중 장·노년층을 위한 특화된 과학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은 서울시립과학관이 처음이다.

▲일상 속에서 경험했던 사소한 현상들을 전시물로 알아보는 전시해설 ▲신기한 과학 현상을 체험해보는 사이언스 쇼 ▲태양계와 우주, 바닷속 산호와 오로라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관람하며, 전문 과학 해설사와 함께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관 시설에 대한 물리적 접근성을 넘어 전시, 프로그램 등에 접근성이 낮은 시민들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과학관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참가는 만 50세 이상 10명~25명으로 구성된 단체면 가능하다. 프로그램 신청은 메일 및 전화 문의를 통해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금요일 오전, 또는 매주 마지막 수요일(문화의 날) 오전 10시에 1시간 30분씩 운영한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과학관 프로그램 담당자(pes8132@citizen.seoul.kr, 02-970-4528)에게 문의하면 된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이번 쉬흔 과학프로그램은 축적된 경험과 삶의 지혜를 통해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다양한 시민을 위한 눈높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시민들이 과학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