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생닭·양념육 안전관리 강화"…식약처 2천곳 점검

기사등록 2024/06/03 10:15:19 최종수정 2024/06/03 11:24:51

축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 2000개소 대상 위생점검 실시

생닭·양념육 등 축산물 500건도 수거…살모넬라균 등 검사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에 따르면 삼겹살 소매가는 지난 2일 100g당 2078원에서 지난 11일 기준 2301원으로 10.7% 올랐다.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돼지고기를 살펴보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4.03.1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여름철 대비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 축산물의 제조·유통·판매업소 총 200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여부 ▲작업장 내 축산물 위생적 취급 ▲축산물 보존유통 기준 준수 여부 ▲축산물 운반 차량의 위생관리 등이다.

또한 위생관리 점검과 함께 업체에서 판매하는 생닭, 양념육 등 500건을 수거해 살모넬라균 오염 여부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온도표시 조작장치 설치 ▲폐기용 미표시 등을 위반한 축산물 취급 업체 114곳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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