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트서 '펑펑', 부탄가스 연쇄 폭발…꽁초 발화 추정(종합2보)

기사등록 2024/05/31 17:22:24 최종수정 2024/05/31 19:33:23

주차된 차량 10대 불에 타…9030만원 재산피해

마트외벽유리 파손…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부산=뉴시스] 31일 오전 11시36분께 부산 강서구의 한 마트 외부 주차장 공터에 쌓아 놓은 휴대용 부탄가스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의 한 마트 외부 주차장에 쌓아 놓은 휴대용 부탄가스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3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6분께 부산 강서구의 한 마트 외부 주차장에 쌓아 놓은 휴대용 부탄가스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폭발로 인해 불붙은 부탄가스 수백개가 날아서 흩어지면서 인근에 주차된 차량 10대가 불에 타 903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마트 외벽 유리도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산=뉴시스] 31일 11시36분께 부산 강서구의 한 마트 외부 주차장 공터에 쌓아 놓은 휴대용 부탄가스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인근에 주차된 차량 10대가 불에 탔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사고는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폭발·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불은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119에 접수된 신고는 100건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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