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6월5일부터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 32만좌 한도 특판
최대 매일 5만원씩 60회 납부하면 최고 이자 실수령액 4만2416원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다음 달 초 고금리 적금 상품을 선보인다. 고객들 사이에서는 실수령 이자에 관심이 모인다.
30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최고 연 20%의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소액적금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오는 6월5일부터 7월7일까지 32만좌 한도로 판매된다.
이번 상품은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이다. 개인당 1인 1계좌로 가입 가능하다. 최초 신규금액은 0원(신규 당일부터 입금 가능)으로 납입가능금액은 한번에 1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1일 1회 납입 가능)로 총 60회까지 납입 할 수 있다.
기본금리 4%에 납입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 최대 16%포인트를 더해 최고 20%의 금리가 적용된다. 매일 납입 시 매회 추가되는 데일리 우대금리 최고 6%포인트와 플러스 우대금리 최고 10%포인트가 있다.
데일리 우대금리는 적금의 납입건당 0.1%포인트(총 6%포인트), 플러스 우대금리는 적금의 40회 납입 시 2%포인트, 50회 납입 시 3%포인트, 60회 납입 시 5%포인트로 최고 16%포인트가 붙는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매일 최대 5만원씩 60회를 납입해 최고 20% 금리가 적용될 경우 원금 300만원에 대한 세전 이자는 5만137원"이라며 "이자소득세 15.4%를 제한 세후 이자는 4만2416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적금 상품 가입은 6월5일 오전 10시부터 'iM뱅크' 앱에서 가능하다. 대구은행은 가입 당일 앱 접근 폭증을 우려해 사전 iM뱅크 가입과 입출금 계좌 신청을 추천하고 있다.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이 비대면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상품 가입 당일 바로 가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취지다.
해당 상품은 자동이체가 아닌 iM뱅크 앱에서 대구은행 연결계좌를 통해 직접 납입을 하는 형태다. 앱 가입 후 입출금 계좌 사전 신청까지 미리 진행하는 것이 6월5일 상품 출시 당일 가입 시 이용이 원활할 것이란 설명이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아직 규모는 작지만 알차고 도움이 되고 싶은 은행의 진심을 고객에게 전하고자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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