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9300명 지원자 중 23명 안에 들어
수원 구단은 29일 "모경빈과 김민우가 뮌헨의 월드스쿼드 2024에 뽑혔다"고 밝혔다.
뮌헨 월드스쿼드는 뮌헨이 세계 각국의 우수 유소년 선수를 발굴하고 국제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1년부터 전 세계에서 진행하는 선수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에서 9300명의 선수가 지원했다.
뮌헨 구단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이 중 최고의 유망주 23명을 선발했다.
뮌헨 월드스쿼드 2024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의 로이 마카이 감독이 지도한다.
수원 구단은 "0.2%의 확률을 뚫고 모경빈, 김민우가 동시 선발돼 명실상부 유스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187㎝ 탄탄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제공권이 우수한 수비수 모경빈은 현대 축구에서 요구되는 빌드업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미드필더 김민우는 왕성한 활동량과 헌신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며, 침투패스 능력과 슈팅이 장점이다.
두 선수는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독일과 미국에서 진행되는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뮌헨, 아우크스부르크(독일), 로스앤젤레스 FC, DC 유나이티드(이상 미국) 유스팀과 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한편 뮌헨에는 축구 국가대표 간판 수비수 김민재가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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