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산단에 'ESS 활용 분산에너지 기반 조성' 나선다

기사등록 2024/05/27 08:31:44

부산시, 산자부 공모에 선정

12월까지 사업비 18억 투입

[부산=뉴시스] 부산형 분산에너지 기반조성 상세계획도 (그래픽=부산시 제공) 2024.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의 '2024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에너지 기업 크로커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한 '부산 산업단지 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활용 분산에너지 기반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부산시, 크로커스, 누리플렉스, 동영클린에너지협동조합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기반조성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ESS에 저장·활용함으로써 산업시설의 최대수요전력을 감축하고 탄소중립에 활용하는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기장 신소재 산단 내 산업시설에 ESS 구축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권 등록 및 재생에너지 100(K-RE100) 지원 ▲분산에너지 허브 역할이 되는 에너지슈퍼스테이션 조성 등을 추진한다.

컨소시엄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총사업비 18억3400만원(국비 11억원, 시비 3억6700만원, 민간 3억67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사업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한 분산에너지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 부산이라는 도시의 산업 경쟁력 증대는 물론, 부산형 탄소중립 사업모델이 국내외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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