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양육비 미지급 논란 뒤 생활고를 호소했던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황이 전해졌다.
22일 김동성의 부인 인민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의 건설 현장 근무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동성은 건설 현장 근무 중 잠시 휴식을 취하며 포클레인 위에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인민정은 "우리의 이중생활. 길에서 먹는 햄버거는 꿀맛"이라는 글을 남겼다.
인민정은 "현재 부부가 함께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남편은 주중에 일용직으로 일하고, 주말에는 쇼트트랙 교습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무슨 일하시는 거지" "열심히 사는 모습 보기 좋다" "햄버거 맛있어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동성은 2004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으나 이혼하고 인민정과 재혼했다.
그는 생활고 등을 이유로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2020년 '배드 파더스'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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