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풀코 콘도에서 남4 여2 명 총살 시신 발견
시외 두 곳에서도 총격전.. 4명 죽고 1명 부상
아카풀코 치안국 발표에 따르면 20일 밤에 제노베사 콘도 앞에서 여러 발의 총상을 입은 남자 4명과 여자 2명의 시신들이 발견되었다. 희생자 몇 명은 반쯤 옷을 벗은 채 고문의 흔적도 있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 들 시신들은 모두 신원확인을 위해 법의학센터로 이송되었다.
이 곳 현장에는 멕시코 국립 수사대, 게레로주 경찰, 아카풀코 현지 경찰이 살인사건 수사를 위해 모두 투입되었다.
한 편 같은 날 아카풀코 외곽에서는 리카르도 플로레스 마곤 구역의 두 군데에서 거의 동시에 2건의 무장공격사건이 벌어져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20일 자정께에는 아카풀코 구시가지인 '전통구역'에서 또 한건의 총격사건으로 한 명이 사망했다.
이 곳은 유명관광지로 지난 15년간 범죄조직들의 폭력과 총격사건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최근에는 5등급 허리케인 오티스가 지난 해 10월 타격해온 뒤에 가까스로 피해를 회복 중인 상황에서 또 총격사건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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