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1일 전날 작년 8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데 대한 반동으로 단기이익을 실현하는 매도가 출회하면서 4거래일 만에 반락 개장했다.
전날 미국 장기금리가 오른 것도 장에 부담을 주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중국 당국이 부동산 지원책을 계속 내놓는 등 경기지원 자세를 분명히 하지만 일단 호재가 소진했다는 분위기가 퍼졌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15.60 포인트, 2.12% 내려간 1만9220.62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44.02 포인트, 2.07% 떨어진 6820.9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3.74% 대폭 하락한 채 마쳤다.
1~3월 분기 순익이 급감한 중국 전기차주 리샹이 19.27% 곤두박질 치고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은 8.37%, 알리건강 6.89%, 야오밍 생물 6.13%, 중국생물 제약 5.75%, 야오밍 캉더 4.57%,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5.00%, 훠궈주 하이디라오 4.77%, 유제품주 멍뉴유업 4.44%,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4.20%, 전기차주 비야디 4.41%, 금광주 쯔진광업 4.73%, 검색주 바이두 4.28%,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4.10%, 부동산주 신세계발전 4.05%,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4.00% 급락했다.
반도체주 중신국제도 3.95%, 게임주 왕이 3.88%,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3.51%, 유방보험 3.84%, 홍콩교역소 3.58%, 지리차 3.76%, 유리주 신이보리 3.62%, 식품주 캉스푸 3.47%, 귀금속주 저우다푸 3.38%, 맥주주 바이웨이 3.09%, 한썬제약 3.59%,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3.38% 크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은 2.89%, 스마트폰주 샤오미 2.9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10%, 통신주 중국롄퉁 1.12%,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91%, 부동산주 링잔 2.81%, 청쿵실업 2.62%, 화룬완샹 2.29%, 카오룽창 치업 2.23%, 항룽지산 1.68%, 헨더슨랜드 1.65%, 중국해외발전 1.59%, 중국해양석유 2.24%, 중국석유화공 0.77%, 홍콩중화가스 1.53%, 화룬전력 1.14%,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1.62% 하락했다.
중국인수보험이 2.69%, 중국핑안보험 1.45%, 초상은행 2.32%, 중신 HD 1.26%, 중은홍콩 0.58%, 건설은행 0.51%, 의약품주 시노팜 2.50%, 스야오 집단 2.95%,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84% 내렸다.
반면 석탄주 중국선화는 1.66%, 중국은행 1.02%, 공상은행 0.63%, 항셍은행 0.35%,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0.83%, 부동산주 룽후집단 0.27%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505억8260만 홍콩달러(약 26조3220억원), H주는 637억664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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