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빈에서 열릴 회의에 대해 압둘가니 석유부장관 밝혀
OPEC 2위 산유국…"유가 안정 위해 할 만큼 했다"는 입장
압둘 가니 장관은 이라크는 이미 자발적인 석유생산량 감축에 여러 차례 충분히 동의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OPEC+가 제안하는 "어떤 감산계획 연장"에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러시아 등 다른 OPEC비회원 산유국들을 더한 단체인 OPEC+는 국제 석유수요 감소의 와중에 더 이상의 석유가격의 저하를 막기 위해서 회원국들에게 석유생산량의 감축을 강권해왔다.
이라크는 3월에는 OPEC+와의 종전의 합의에 따라서 앞으로도 올해 2분기까지는 자발적으로 산유량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OPEC 회원국들 중 2위로 산유량이 많은 이라크는 무려 1450억 배럴의 석유부존량을 가지고 있으며 천연가스 매장량도 무려 132조 입방피트나 되는 막강한 산유국이다.
이라크 경제는 주로 원유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국가 총수입의 90%가 원유와 가스 수출로 들어오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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