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국경지대인 골란고원서 국내 남서부 공습
이 군 무인기 동원한 폭격인 듯- 시리아인권관측소
시리아 국방부는 그 이상의 상세 정보는 밝히지 않았지만, 런던에 본부를 둔 전쟁 추적기구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 날 다마스쿠스 남서부의 지역에서 잇따라 거대한 폭음이 들렸다고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를 인용한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피습 지역은 원래 시리아 땅이었다가 이스라엘에 점령당한 골란고원과 시리아 쿠네이트라주의 경계선이다. 행정적으로는 두 나라의 국경 지대에 해당되는 곳이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 날 폭발음에 이어서 이스라엘 무인기로 의심되는 비행물체들이 상공을 날아다니는 광경이 관측되었다고 밝혔다. 라미 압둘-라만 인권관측소 소장은 아직까지 확인된 정보는 이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지난 한 달 동안에 다마스쿠스에 대한 공습이 부쩍 줄어든 가운데 다시 재개된 것이다. 인권관측소는 줄어든 원인을 4월 1일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공습 이후로 국제사회의 비난이 고조된 것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스라엘이 공격한 곳들은 레바논 헤즈볼라와 이란이 후원하는 민병대들의 본거지들이 있는 지역들이라고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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