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인더스트리와 104억 투자협약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방항노화산단 기업 유치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산청군은 29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이승화 산청군수, 소지현 HS인더스트리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HS인더스트리와 10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HS인더스트리㈜는 최대 104억원을 투자해 산청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 8547㎡(2590평)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3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한다.
HS인더스트리는 2020년 설립된 전기차 부품 장비 제작 전문기업으로 전기차·하이브리드자동차 부품 제조 및 UAM(도심항공교통) 부품 제조 사업을 운영 중이며, 주력사업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사업은 완제품을 구성하는 핵심 기초물질로 기능을 좌우하게 되므로 중요성이 큰 사업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유치되는 항공 제조업체와 산청군 내 항공방산업체인 카이 등 항공업체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관련 업종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화 군수는 “HS인더스트리의 산청한방항노화산단으로의 투자 유치를 환영한다”며 “산청군으로의 투자 결정이 최고의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 식품업체 입주에 이어 산청한방항노화산단 기업 유치에 순풍이 불고 있다”며 “연이은 투자유치로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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