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활력 증진…도심 재생·산업 활성화 성과
"경제 활성화 통해 도시 기능 되살리는 데 최선"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중구는 김길성 구청장이 '2024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사회경제 활력 증진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은 올바른 자치분권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사단법인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 2년 간 도심 재생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특히 신당10구역 일대의 주택재개발 사업에 공공지원을 극대화한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구는 신속통합기획 1호 대상지인 신당10구역에 '조합직접 설립제도'를 적용하고, 조합설립 동의서 징구 개시 36일 만에 75% 동의율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정비사업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다.
이밖에 구는 까다롭고 어려운 정비사업 내용을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아카데미'도 개최하고 있다.
도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도심산업 페스타'를 열고 도심산업 전용 전시·교육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동대문시장 일대를 '뷰티패션융합 특정개발진흥 지구'로 지정해 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 중이다.
김 구청장은 "구도심의 낡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도시 기능을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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