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가모코리아, 작년 매출 984억원 전년비 30%↓
배당금 150억원서 0원으로…기부금 800만원 증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Ferragamo)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페라가모코리아는 지난해 한국에서 9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9.9% 줄어든 수준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0.6% 감소한 25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감소하면서 페라가모코리아는 지난해 본사에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2022년엔 15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다만 한국 사회 기여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부금은 2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4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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