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금리 인상 시기·폭에 대해선 "예단 안 해"
우에다 총재는 23일 오전 참의원(상원) 재정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이 같이 말했다고 지지(時事)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에다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2%를 향해 상승하게 되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기 때문에 이 경우 단기금리를 인상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추가 금리 인상의 시기와 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타이밍에서, 어떤 폭에서라는 것은 현재 예단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34년 만의 엔화 약세가 물가를 계속 끌어올리는 가운데 우에다 총재는 "물가·경제 전망이나 리스크가 변화하면 그것도 정책 변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주 미국에서도 같은 생각을 반복적으로 밝힌 바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25일부터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지난달에 이은 금리 인상이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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