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서 4월11일 개최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제5회 위더스 콘서트'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연다.
이번 콘서트를 주관한 드림온은 장애인과 비 장애인이 함께 국악,무용, 클래식, 성악, 합창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공연을 펼칠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더스콘서트는 공연 관람으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비롯해 경기도와 성남시의 장애인 거주시설 장애인, 종사자 등을 위해 마련된 성남시의 대표 행사다.
특히 발달장애인 전문 예술교육 기관인 드림온아트, 드림온평생교육원에서 체계적으로 예술교육을 받은 학생들로 구성된 공연팀도 출연한다.
이날 공연은 성남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발달장애 부모합창단’의 노래와 관현악단 ‘드림온 앙상블’의 리버스 오브 바빌론, 오블라디 오블라다의 연주로 시작된다.
이어 드림온 예술단 장구 공연팀이 우리 전통악기 연주와 신나는 춤사위를 선보이고 힙합, 현대무용,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성악가 김동규, 가수 정동하, 빅콰이어 공연단 등도 초청해 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다만, 장애인과 가족들은 우선적으로 예약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031-702-4560)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서정 드림온 대표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직업 예술인으로 독립적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려는 의지를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더스 콘서트는 경기도와 성남시, 성남문화재단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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