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소상공인 융자지원 확대…5천 3% · 3천만원 5% 선택 지원

기사등록 2024/03/27 15:23:09
27일 고창군청에서 열린 '소상공인 융자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심덕섭 군수(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올해부터 소상공인 융자지원 한도액을 5000만원으로 확대해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자금융통을 돕는다.

27일 고창군청에서는 심덕섭 군수와 전북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 전북은행 백종일 은행장, NH농협은행 이미정 고창군지부장 등이 첨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융자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협약이 있기 전까지 고창군은 소상공인융자지원 사업으로 3000만원까지 대출시 5%의 이자를 지원해 주고 있었다. 이 또한 도내 시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이자율 지원사업이다.

이에 더해 이번 협약으로 올해부턴 5000만원까지 융자시 3%의 이자를 지원해주는 '소기업·소상공인(희망더드림)융자지원 사업'을 추가해 시행한다.

이로서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융자한도 5000만원에 3% 이자지원과 융자한도 3000만원에 5% 이자지원 중 필요자금의 규모에 따라 선택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차보전금(이자) 지원하고 금융기관은 전북신보와 함께 신용보증을 위한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심덕섭 군수는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고창군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이번 융자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환경이 개선돼 지역경제에 활력이 넘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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