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우주패스 상품 이용료 변경 안내
6월부터 변경된 이용료 적용…"제휴사 정책 변경으로 인상"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SK텔레콤이 광고 없이 유튜브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멤버십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 가격을 인상한다. 혜택에 따라 기존에는 월 9900원과 1만450원에 책정했던 이용 요금이 6월부터 1만3900~1만4900원으로 오른다.
SK텔레콤은 27일 자사 구독 서비스 'T우주' 공지사항에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이용 요금을 6월1일에 변경한다고 안내했다.
변경되는 상품은 ▲우주패스 올(all)+유튜브 프리미엄 ▲우주패스 라이프(life)+유튜브 프리미엄 ▲우주패스 위드 유튜브 프리미엄 등 3종이다. 우주패스 올 제휴 상품 가격은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나머지 두 제휴 상품 가격은 월 99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바뀐다.
SK텔레콤은 제휴사의 정책 변경에 따라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는 지난해 12월 프리미엄 월 구독료를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현재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 가입 고객은 5월30일까지 이용요금 변경 동의를 진행해야 하며 미동의 또는 거절 시 6월 정기 결제일에 구독이 자동으로 해지된다.
이에 KT는 최근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 가격을 5월부터 월 945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올린다고 공지했다. LG유플러스도 자사 구독 서비스 '유독' 내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을 월 9900원에 제공하고 있으나 이용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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