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힌 거칠산국 왕가의 화려한 부활, 부산 연제고분축제

기사등록 2024/03/20 13:51:45

22~24일 연산동 고분군·온천천시민공원

왕가 부활 퍼포먼스 등 볼거리 풍성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연제구는 오는 22~24일 연산동 고분군과 온천천시민공원 일대에서 '제5회 연제고분판타지축제'를 개최한다. '잊혀진 거칠산국 왕가의 화려한 부활'을 주제로 개·폐막 행사, 왕가의 행렬, 문화, 체험, 전시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거칠산국은 삼한(마한·진한·변한) 시대 부산 지역 소국 중 하나다.

개막 행사가 열리는 22일에는 온천천시민공원에서 왕가의 부활을 알리는 멀티미디어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왕과 왕비의 부활 ▲원두대도 전달 등 퍼포먼스 ▲개막 콘서트가 펼쳐진다. 콘서트에는 트로트가수 김수찬·김의영·류지광 등이 출연한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고취대·호위무사·왕과 왕비·장군 등 200여명으로 구성된 왕가의 행렬 ▲연제 락(樂) 판타지 콘서트(초대가수 싸이버거·오방가르드·버닝소다) ▲풍선 버블쇼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왕가의 귀환 퍼포먼스’와 폐막행사의 백미인 구민 노래자랑 '조영구의 현장가요'가 준비돼 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명의 구민들이 숨겨온 끼와 노래 실력을 뽐내고 초대가수 박구윤·제이·민희의 무대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여기에 ▲민속마을 ▲복지박람회 ▲평생학습 동아리 체험 ▲사회적경제기업 프리마켓 ▲왕·왕비·마노장군 포토존 ▲농산물 직거래장터 ▲다:마켓 ▲먹거리 장터 등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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