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개최…4월 실행계획 확정 발표
위험지역 관리·방제·소통·퇴치기반 등 전략
말라리아는 매개체 감염병 중 질병부담이 가장 높은 감염병으로,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말라리아 퇴치 우선국가 25개국에 포함돼 있다. 파주, 포천 등 비무장지대(DMZ)에 근접한 지역은 말라리아 환자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질병청은 2028년 말라리아 환자 수 '0명'을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5년 주기로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왔다. 지난해 1차 실행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2차 실행계획 추진 방향과 세부과제 등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제2차 실행계획안 비전 및 목표와 함께 ▲환자 감시 및 위험지역 관리 ▲매개모기 감시 및 방제 ▲협력 및 소통 ▲말라리아 퇴치기반 구축 등 4대 추진전략을 소개한다.
지정토론자로는 염준섭 연세대 감염내과 교수와 김종헌 성균관대 사회의학과 교수, 권형욱 인천대 생명과학과 교수, 한은택 강원대 환경의생물학 교수, 유현재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한 후 최종 확정된 실행계획을 4월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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