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글로벌 자회사 바이오비쥬, 15억 규모 투자유치

기사등록 2024/03/11 10:53:25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 목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청담글로벌은 메디컬 에스테틱 자회사 바이오비쥬가 1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이오비쥬가 투자 유치한 금액은 총 15억원으로 투더터닝포인트, LK기술투자, 씨티케이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진행된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바이오비쥬의 기업가치는 1515억원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약 100억원을 조달하며 인정받은 기업가치가 600억원임을 고려하면 2배 이상 기업가치가 오른 셈이다.

바이오비쥬는 지난 2018년 설립된 필러·톡신 기반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이다. 현재 중국, 동남아, 유럽, CIS(독립국가연합), 중동, 남미 등 21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바이오비쥬의 성장으로 글로벌 뷰티 플랫폼 그룹사로 탈바꿈 중인 청담글로벌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청담글로벌은 바이오비쥬의 모회사로, 바이오비쥬 지분 약 65%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비쥬 관계자는 "상장 시점 3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비쥬는 대신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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