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국방·안보, 환경·기후, 과학·기술 분야 등
한지아, 윤도현 국민의힘 비대위원도 명단에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영입한 총선 인재 20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국민의미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공천 신청 결과를 발표했다. 총 530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 418명의 이름이 공개됐다.
이 중 한 위원장 취임 후 당에 영입된 인재 총 20명이 비례대표에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인재'로 영입된 19명에 비상대책위원으로 영입된 한지아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를 더한 수치다.
'사격황제' 진종오 전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진양혜 전 KBS 아나운서가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국민의힘 비대위원 중에서는 한지아 교수 외 윤도현 자립준비청년지원 SOL 대표도 신청서를 제출했다.
외교·국방·안보 및 환경·기후 분야의 경우 지역구보다 비례대표에 대부분의 영입인재가 몰렸다.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정책보좌관,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육군 소장), 남성욱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 교수 겸 통일융합연구원장, 구홍모 전 육군 참모차장 등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환경·기후 분야에서는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임형준 네토그린 대표, 심성훈 패밀리파머스 대표, 정혜림 전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과학기술계에서는 나노 섬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익수 일본 신슈대학 석좌교수와 이레나 이화여대 의대교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공지연 법무법인 소울 파트너변호사,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박수민 전 유럽개발은행(EBRD) 이사,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 최수진 전 OCI㈜ 부사장 등도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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