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누세이라트 난민캠프서 이 군 공습으로 13명 피살

기사등록 2024/03/10 06:26:16 최종수정 2024/03/10 06:53:29

민간 주택에 미사일 공격, 어린이 포함 13명 숨져

9일 기준 팔 사망자 30960명, 부상자 7만 2524명

[가자지구=AP/뉴시스] 3월6일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폭발이 일어나는 가자지구의 모습이 이스라엘 남부에서 관측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9일에도 가자중부 난민 캠프를 폭격, 13명을 살해했다. 2024.03.1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가자지구 중부의 누세이라트 난민 캠프에서 이스라엘 공군이 주택 한 곳에 미사일폭격을 퍼부어 어린이들을 포함한 13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팔레스타인 의료진 소식통들과 목격자들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 날 현지 목격자들은 이스라엘 전폭기가 민간 주택 한 곳에 미사일 2발의 공격을 가하면서 그 집과 인근의 여러 주택이 파괴되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공습으로 13명을 살해했으며 거기엔 어린이들도 포함되었다.  사망자 외에 경상에서 중상까지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들은 모두 여러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현지 의료진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 외무부는 " 가자 인구 전체를 임박한 죽음의 소용돌이 속에 몰아넣고 있다"며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또한 이스라엘이 모든 국제법과 국제적 결의를 무시하고 민간인 보호와 기초적인 생계유지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가자지구의 하마스가 운영하는 보건부는 9일 앞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가 30960명, 부상자는 7만2524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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