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서 당원·시민 총 2번 응답하도록 '이중투표 유도 의혹'
"유도 의도 추호도 없어…문제 소지 없게 더욱 주의하겠다"
신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저는 이중투표 유도 의도가 추호도 없었다"고 이중투표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한 매체는 신 의원이 지역구 주민들이 경선 여론조사에서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자격으로 각각 투표, 총 2번 투표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선거운동 중 나주시 동강면에서 일하시는 10여 명의 어르신들을 우연히 만났다"며 "어르신들은 '민주당의 국민참여경선 투표방법'에 대해 궁금해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보도한 발언은, 당일 제가 투표방법에 대해 쉽게 설명하는 과정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참여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안심번호 투표가 함께 진행돼, 여러 선거구마다 투표방법에 대한 질의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해당 영상의 장소는 10여 명의 어르신들이 계신 곳으로 의도적으로 이중투표를 유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으며, 이중투표를 독려할 이유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향후 경선 및 선거운동 과정에서 문제 소지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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